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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5. 사람들은 의무라는 말을 마치 어쩔 수 없이, 마지못해, 억지로 해야 하는 듯한 뉘앙스로 받아들일 때가 많습니다. 하지만 의무라는 말의 사전적 정의를 찾아보면 뒤통수를 한 대 세게 맞은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. 사전에서 정의하고 있는 의무란, 옳을 '의(義)'자에 힘쓸 '무(務)'자를 써서 '사람으로서 마땅히 하여야 할 일. 인간의 의지나 행위에 부과되는 구속.'이라고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죠. 06. 다시 말해 '의무'란 무엇보다 나 혹은 우리가 원해서, 필요로 해서, 그것이 옳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주는 일종의 직무며 책임이고 동시에 구속인 것입니다. 09. 하지만 세상에는 의무감을 원동력으로 활용하는 사람들도 정말 많습니다. 내 기분이 내틸 때, 적절한 조건이 갖춰졌을 때, 일정 수준 이상의 보상이 주어질 때, 과정과 결과를 온전히 예측할 수 있을 때 할 수 있는 일은 사실 생각보다 많지 않거든요. [오히려 '일단 해야 하니까 한다'라는 마음으로 스타트를 끊어 놓고 나서 '어떻게 해야 좀 더 나아질 수 있을까?'를 고민하는 게 정말 현실적인 방법일지도 모릅니다. |
업무를 하는데 있어서의 의무감도 중요하지만 내 인생을 대하는데에 있어서의 의무감도 중요하다.
남들이 다 하니까 나도 한다, 하는 마인드를 별로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다. 굳이 남 따라서 살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것이다. 하지만 인간은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는 동물임을 받아들이고 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. 원래 인간은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도록 만들어졌다. 그러니 남들이 하면 나도 하고싶어진다. 남들이 하는 걸 내 삶에도 녹이고 싶은 게 내 삶에 대한 의무와 책임감이다.
사회적인 존재로써의 인간이 계급이건 취향이건 아비투스건 음식이건 행동이건 뭐건 간에 타인을 따라하도록 만들어졌다면 이러한 것을 따르는 것이 인간으로써의 직무와 책임일 수도 있지 않은가.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잘 살고 싶어 하는 것은 인간으로써의 의무이자 책임이기도 한 것이다. 그러니 '일단 그것을 받아들이고 어떻게 더 잘 할 수 있을까?'를 고민하는 게 본문의 글 처럼 정말 현실적인 방법일지도 모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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